조선비즈에 따르면 위메이드 자체 발행 코인 위믹스의 상장 폐지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사실이어도 처벌이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는 “위믹스 상폐는 거래소들이 자체적으로 협의해 결정한 만큼 이번 사안도 그들이 확인해 조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학계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주가가 발표 전부터 급락하고 상폐를 알리는 보도가 미리 나오는 것을 보면 정보가 미리 샜다는 정황은 충분히 의심할 만하다”면서도 “고의로 정보를 흘렸다는 사실을 조사하고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아직 마련되지 않아 금융 당국이 별다른 조처를 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