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피치북(PitchBook)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3분기 암호화폐 스타트업은 총 44.4억 달러 규모의 VC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37% 감소한 수준"이라고 12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지난 1분기 VC들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88.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분기별 VC 투자액은 고점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피치북 소속 애널리스트 로버트 르(Robert Le)는 "지난해에는 활용 사례조차 갖추지 않은 스타트업들도 VC 투자를 상대적으로 쉽게 유치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장세는 급변했으며, '크립토 윈터'의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기업에 흥분하지 않는다. 다만, 크립토 펀드들의 공격적인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