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美 하원 추진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최고 감독기관으로 FRB 지목"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 하원에서 발의를 준비 중인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업들을 감독할 최고 감독기관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지목하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기업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이와 같은 내용에 초당적 합의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비록 아직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FRB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는 암호화폐 규제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다만, 아직 법안이 공식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은 바뀔 수 있으며, 연준의 역할도 최종안에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 D.C. 소재 리서치 업체인 캐피털알파파트너스의 이안 캐츠(Ian Katz) 이사는 "연준은 은행을 규제하는 최상위 기관이고, 스테이블코인의 규모 역시 무시할 수 없으므로 연준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를 규제한다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달러화에 대한 스테이블코인의 잠재적 파급효과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있어 연준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미국 하원 의회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심의가 8월 휴회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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