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 혁신허브와 홍콩통화청이 무역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첨단기술 솔루션을 찾고 있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BIS는 성명을 통해 무역금융을 개선할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이니셔티브 '테크첼린지, 무역금융디지털전환(TechChallenge - Digitising Trade Finance )'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BIS는 이번 이니셔티브의 목적이 "무역금융 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관심 기업들은 이달 말까지 참가를 신청하고 무역금융 관련 첨단 솔루션을 제출할 수 있다.
BIS는 10월 초까지 프로젝트 1차 선발을 마무리하고 10월 12일~15일 일부 프로젝트를 초청해 프레젠테이션을 가질 계획이다. 최종 단계에 오른 프로젝트는 개발자금을 지원받고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통해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최우수 솔루션은 11월에 열리는 홍콩핀테크위크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BIS는 솔루션에 활용할 수 있는 잠재 기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분산원장기술(DLT)과 블록체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은행은 "전세계에서 다양한 혁신과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솔루션 제공업체는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 등 무역금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드먼드 라우 홍콩통화청 총괄은 "BIS와 홍콩통화청은 무역금융의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국제 협력과 혁신을 촉진할 테크첼린지는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적인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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