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가 비자 기반 암호화폐 직불카드를 지원한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와이프는 공식 발표를 통해 "구글페이와 삼성페이 등 다국적 지갑 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는 최초의 디지털 지갑 플랫폼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와이프 비자 직불카드 소유자는 전 세계 5천만여 곳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결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존 케네스(John Khenneth) 스와이프 최고운영책임자는 "몇 달 전 비자로부터 실물 카드 프로그램 외에 디지털 카드 프로그램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며 "이후 은행, 삼성페이와 서비스 통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에 본사를 둔 스와이프는 이용자가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암호화폐 지갑이다. 해당 앱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교환할 수 있다. 현재 영국과 오스트리아, 유럽연합 국가 등 많은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세리토 리자론도(Joselito Lizarondo) 스와이프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들이 현금과 같은 접촉식 결제를 지양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페이를 비롯한) 디지털 솔루션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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