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법 오는 8월부터 시행…암호화폐 대출·투자상품 거래 금지]

암호화폐가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됨에 따라 이를 담보로 한 원화 대출과 투자상품 거래가 오는 8월부터 금지된다. 30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P2P법) 시행을 위해 감독 규정 및 시행세칙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P2P법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의 건전한 육성과 이용자 보호를 목적으로 오는 8월 27일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제정된 감독 규정 및 시행세칙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대한 진입·영업행위 규제, 이용자 보호 제도 및 관리·감독에 관한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P2P 플랫폼에서 취급할 수 없는 고위험 상품 유형으로 규정(제13조, 세칙안 제5조)됐다. 이에 따라 대부업 라이선스 취득 여부와 관계없이 암호화폐를 담보로 한 대출, 투자 상품은 모두 금지된다.

[프랑스 중앙은행, CBDC 긍정적...'실험' 제안]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중앙은행(Banque de France)가 CBDC의 '실험'에 대한 제안서를 발표했다. 제안서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들은 프랑스 중앙은행이 CBDC의 리스크와 메커니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유로존의 디지털 현금에 대한 대화에 유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트론 재단, 메이커다오 유사 스테이블코인 시스템 'Djed' 론칭]

30일 더블록에 따르면 트론 재단이 메이커다오와 유사한 스테이블코인 시스템 'Djed'를 론칭했다. Djed 백서에 따르면 트론의 새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명칭은 USDJ다. 앞서 코인니스는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의 트윗을 인용해 트론 재단이 USDJ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용자는 TRX를 담보로 USDJ를 생성할 수 있다. 메이커다오에서 ETH를 담보로 스테이블코인 DAI를 생성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다. 다만 BTT 토큰은 Djed 시스템 설명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中 블록체인 폰지 사기 게임 운영 중단...피해액 수백억 위안]

중국 암호화폐 재테크 서비스 '실리콘밸리 블록체인 치킨(硅谷区块鸡)'이 운영을 돌연 중단, 폰지 사기로 드러났다. 피해액만 수백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실리콘밸리 블록체인 치킨은 지난 2019년 7월 출시된 암호화폐 재테크 앱으로, 3만 위안을 투자하면 1달에 1만 위안의 수익을 돌려준다고 홍보해 이용자들을 모았다. 해당 서비스는 게임 방식을 도입, 블록체인 닭을 구입해 11일을 기르면 매일 15%의 수익을 제공하며, 11일 후에는 다른 이용자가 닭을 원가 또는 프리미엄을 붙여서 살 수 있다. P2P 방식 거래를 통해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익을 제공해왔다는 게 중국 현지 미디어들의 설명이다. 실리콘밸리 블록체인 치킨 앱은 현재 접속이 불가하며, 업체 측과의 소통 채널이 모두 단절된 상태다.

[하이브, 30MW 규모 채굴 설비 인수]

더 블록에 따르면 캐나다 상장 채굴 기업 하이브(HIVE)가 크립토로직이 보유한 30MW 규모의 채굴 설비를 280만 달러에 인수했다. 하이브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채굴 전력의 100%에 해당하는 채굴 능력이 추가되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로직은 또한 자회사 퀘벡.inc의 모든 지분을 하이브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마운트 곡스 배상 계획안 제출 기한 7월 1일로 '3개월' 연기]

3월 31일로 예정되어 있던 마운트곡스 거래소의 배상 계획안 제출이 7월 1일로 3개월이 연기됐다. 앞서 지난 3월 25일 마운트곡스 채권단 회의 비공개 자료에 따르면, 채권자들이 암호화폐 형식으로의 배상을 원하면 BTC, BCH 등 암호화폐로 받을 수 있도록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CFTC 전 위원장 "BTC 백서, 탈 감독체계 언급 없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ambcrypto)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 달러 홍보를 위한 비영리단체 설립을 선언했던 '크립토 대디'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Christopher Giancarlo)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BTC의 백서에서 BTC는 상업적인 실체가 은행 혹은 기타 기관을 통해 중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며 "어디에도 규제나 정부 기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언급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와 관련해 "버뮤다, 케이맨 제도, 몰타, 싱가포르 또는 스위스와 같은 섬 경제체의 중앙은행을 예로 들면, 그들은 자산을 보호하는 오랜 전통이 있으며, 이들에게 비트코인은 안전과 보호를 받는 또 다른 자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트닝 랩스, 신규 인증 프로토콜 공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라이트닝 랩스가 새로운 신분 인증 프로토콜 LSAT(Lightning Service Authentication Token)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유료 API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라이트닝 랩스 선임 개발자 올라올루와 오슨트쿤(Olaoluwa Osuntokun)이 "LSAT는 본질적으로 특정 서비스나 자원을 위해 라이트닝을 통해 얻는 티켓과 같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토큰포스트 | info@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