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뉴스에 따르면 레자 아르다카니안 이란 에너지부 장관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암호화폐 채굴을 규제하고 불법 채굴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원들 대상 브리핑에서 비트코인 1개 채굴에 30만 MWh의 전력이 소비된다며 비트코인이 채굴되려면 24시간 동안 3만가구의 전기를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2000명이 암호화폐 채굴 허가를 신청했고, 이들 중 99명만이 서류 작업을 마쳤다고 부연했다. 이란은 최근 전력부족 사태의 주범 중 하나로 암호화폐 채굴을 지목해왔다. 앞서 이란 대통령은 9월 22일까지 암호화폐 채굴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