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의회 차원에서의 암호화폐 불법 사용 단속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리 아데모 미국 재무부 차관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금융시장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자금 조달 등에 암호화폐를 활용한 사례가 확인되면서 암호화폐 불법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재무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의회와 함께 소통하고 있다. 이제 의회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