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버그바운티 플랫폼 이뮨파이(Immunef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암호화폐 업계에서 발생한 네트워크 공격 사고는 73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해킹 및 스캠 사고 건수가 증가한 것과 달리 피해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해킹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프로젝트는 오일러 파이낸스(EUL)였지만, 탈취금 대부분을 회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킹 및 네트워크 공격으로 발생한 피해가 95.7%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스캠, 러그풀(먹튀) 등으로 인한 피해액은 4.3% 수준이었다. 또 이번 분기 발생한 암호화폐 러그풀 사례 중 73.3%는 BNB체인(BNB) 기반 프로젝트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