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 데이터를 인용, 지난 24시간 바이낸스에서 9.02억달러가 순유출됐다고 전했다. 이는 같은 기간 모든 중앙화 거래소(CEX)의 순유출량을 뛰어넘는 규모다. 또한 FTX의 파산 신청 이틀 뒤인 11월 13일(현지시간) 이후 바이낸스의 최다 유출량이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투자자들이 CEX에 자금을 예치하는 데 대해 보다 신중해지고 있고, 최근 바이낸스에 대한 우려 섞인 기사가 나온 게 유출량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 “미 검찰이 바이낸스와 자오창펑(CZ) CEO 등 경영진을 자금세탁 등 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