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방금 전 바하마 경찰 당국이 공식 성명을 통해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SBF의 체포는 미국 관련 기관의 형사 고발 후 이어진 집행 조치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라이언 핀더(Ryan Pinder) 바하마 법무부 장관은 "미국이 SBF를 형사 고발했으며, 그들은 SBF의 본국 인도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으며, 필립 데이비스 바하마 총리는 "바하마와 미국은 대중의 신뢰를 저버리고 위법 행위를 일삼은 FTX와 관련된 모든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미국이 개별적인 형사 고발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바하마 역시 FTX에 대한 자체 규제 및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바하마 경찰이 SBF 등 FTX 전 경영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