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뱅크 실버게이트가 투자자들로부터 피소됐다고 비즈니스와이어가 전했다. 원고 측 변호를 맡은 로펌 커비 맥이너니(Kirby McInerney)가 캘리포니아 남부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실버게이트가 남미 소재 자금세탁업체에 4.25억달러를 이체한 혐의다. 해당 이체가 FTX와 관련 있다는 게 원고 측 주장이다. 앞서 엘리자베스 워렌 등 일부 상원의원은 실버게이트에 보낸 서한에서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전 CEO가 '위험한 베팅'을 위해 100억 달러 규모의 고객 자금을 실버게이트를 통해 알라메다 리서치로 이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실버게이트는 오는 12월 19일(현지시간)까지 해당 서한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