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의 대 이란 제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부터 이란 기업과 관련된 80억 달러 상당의 거래를 처리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거래소가 "우리는 미국의 제재를 받는 미국 기업이 아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란 시장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기 위해 사전 조치 했다"고 밝혔다. 핀볼드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해당 사실을 발견, 계좌이체를 동결하고 최대한 빨리 계좌를 차단했다"며 "우리는 미국 법을 따라야 하는 미국 기업이 아니지만, 승인 받은 이용자가 플랫폼에서 유출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바이낸스가 2018년부터 이란 기업과 관련된 거래를 처리했으며, 전체 거래의 4분의 3이 트론(TRX)으로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대다수가 이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 간의 거래를 통해 처리됐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