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재원 빗썸코리아 대표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회사 귀책사유가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4일 국회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빗썸 관련 의혹이 16건이나 된다. 코인유출, 시세조작, 도난, 사기 등 여러 가진인데 대주주 적격 문제가 생기면 거래소 인가 취소까지 할 용의가 있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거래소 사업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시각으로 불만이 접수된 것으로 안다. 위원님이 말씀하신 부분 중 일부는 경찰조사로 완료된 상황도 있고 지속적으로 의견 내는 것도 있다. 회사 귀책 사유가 있고 그런 사유가 나오면 적절한 책임을 지겠다"고 답했다. 또 윤 의원이 "거래소 인가 취소까지 하겠다는 거냐"고 반문하자 이 대표는 "자율적으로 그럴 권한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책임지겠다는 건 명백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