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블록체인 보안 업체 펙실드를 인용 "특정 MEV(채굴자와 블록빌더, 검증자가 블록 내 트랜잭션을 삽입하거나 순서를 변경해 블록 보상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 봇이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해 100만 달러 상당의 ETH 수익을 올렸지만, 컨트랙트 코드 결함을 노린 해킹 공격에 노출돼 141만 달러를 도난당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블록체인 리서치 기관 플래시봇(Flashbots) 소속 애널리스트 로버트 밀러는 "해당 MEV 봇은 유니스왑v2에서 발생한 cUSDC 환전 과정 중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해 800 ETH 상당을 벌어갔다. 하지만 약 1시간 뒤 해당 MEV 봇의 주소는 코드 결함을 노린 해커에게 노출돼 1,101 ETH를 도난당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ETH는 현재 7.88% 내린 1,273.7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