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Zipmex)의 CEO 마커스 림(Marcus Lim)이 호주파이낸셜과의 인터뷰에서 주주들의 사임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까지 CEO로 남아 40만명의 고객들에게 자금을 모두 돌려주기 위한 계획을 집행할 것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주주들을 섭외할 예정이고, 만약 이들마저 CEO의 사임을 요구한다면 그때는 전적으로 수긍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집멕스 투자자들이 마커스 림에게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벨파이낸스와 셀시우스에 총 5,300만 달러의 대출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집멕스는 최근 5개 법인에 대해 모라토리엄(채무 이행 유예)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