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케임브리지 비트코인 전력 소비 지수(CBECI)를 인용 "올 1월 기준 중국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 2위 국가로 재부상했다"고 17일 보도했다. CBECI에 따르면, 중국 지역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21.1%를 기록했으며, 37.8%를 점유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채굴 국가였으며, 2019년 중국의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75%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CBECI 프로젝트 총괄 알렉산더 노이뮐러(Alexander Neumueller)는 "중국 정부는 강력한 암호화폐 채굴 금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업계 내부자들의 주장은 다르다. 현재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산업은 예전의 수준과는 거리가 멀지만, 여전히 세계 시장의 1/5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