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윙클보스 제미니 공동 설립자가 디지털커런시그룹(DCG)과 DCG 최고경영자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를 상대로 제기한 사기 혐의 소송에 미국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와 증권거래위원회(SEC)까지 조사에 나섰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카메론 윙클보스는 지난 7월 8일(현지시간) "배리 실버트를 비롯한 DCG 경영진들은 제미니, 제미니 언 사용자에 제네시스의 지불 능력, 재무 상태를 속였으며, 사기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해 제미니와 다른 채권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DCG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복수 당국은 소송 외에도 DCG와 제네시스의 내부 거래에 대한 검토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