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테일 리스크(Tail Lisk·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발생하면 자산 가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를 우려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블로핀의 그리핀 아던(Griffin Ardern)은 "데리비트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DVOL)와 등가격(옵션의 기초자산 가격과 행사가격이 동일)을 비교한 나비 지수(butterfly index)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테일 리스크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커졌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앰버데이터(Amberdata) 파생상품 디렉터 그래그 마가디니(Greg Magadini)도 "나비 지수가 상위 90% 백분위수에 가까워져있다. 트레이더들은 테일 리스크에 베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