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암호화폐 기업 재무 건전성 조사 나서
블룸버그는 싱가포르가 규제 개정에 앞서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지난 달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상호 연결성을 파악하기 위해 디지털 결제 라이선스 신청자와 보유자에게 사업 현황, 보유 자산을 묻는 설문지를 보내는 등 암호화폐 기업 조사에 나섰다. 이러한 움직임은 당국이 혁신을 장려하는 한편 시장 변동성에 의한 기업과 개인 투자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으로 해석된다. 싱가포르는 초기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허브로 각광받았으나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과 암호화폐 대출 및 거래 플랫폼 볼드(Vauld)의 파산,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Zipmex)의 모라토리엄(채무 이행 유예)선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호들넛(Hodlnaut) 출금 중단 사태 등을 겪으며 암호화폐 산업 규제 공백 영향이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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