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닥, 카카오 '클레이' 원화마켓 상장 강행…클레이 진위 여부 놓고 2라운드 공방]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이 최근 논란에도 불구하고 카카오의 블록체인 개발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암호화폐 '클레이(KLAY)'를 14일 상장했다. 이를 계기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상장 권한을 두고 거래소와 프로젝트팀 간의 견해가 대립하고 있다. 지닥은 지난 14일 오후 클레이를 원화(KRW) 마켓에 상장하며 입금 지원을 시작했다. 국내 거래소로는 최초 상장이다. 하지만 정작 클레이를 개발한 그라운드X 측은 이번 상장이 협의된 내용이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시작됐다.
[중국 인민은행 “광둥·홍콩·마카오 지역, 블록체인 무역금융 개발 지지”]
중국 인민은행이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을 위한 블록체인 무역 금융 플랫폼 개발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중국외환국과 함께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 무역 플랫폼 개발을 제안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웨강아오 대만구(大灣區·Greater Bay Area)는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하나로 묶어 거대 광역 도시권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이 글로벌 디지털 화폐 개발을 위해 페이스북이 설립한 컨소시엄 '리브라협회'에 가입했다고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테마섹은 싱가포르 정부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국영 투자회사다. 정부의 외환보유고 등을 이용하는 국부펀드로 약 216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세계최대 투자회사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치아 송 휘(Chia Song Hwee) 테마섹 부회장은 협회 가입을 통해 "비용 효율적인 소매 결제를 지원하는 규제 승인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결제 기술의 잠재력을 더욱 연구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법정화폐’ 특허 출원]
글로벌 신용카드 브랜드 비자(Visa)가 디지털 법정화폐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14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특허청이 공개한 출원서는 비자가 지난해 11월 제출한 것으로 암호화폐의 기술 장점과 기존의 정부 발행 화폐의 장점을 연결하는 기술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특허 출원서는 "빠른 송금 등 법정화폐와 비교해 암호화폐 시스템이 가진 장점 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거래는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암호화폐들도 신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中 인적자원부, ‘블록체인 엔지니어’ 신규 직업군으로 인정]
코로나19로 일자리 문제에 비상이 걸린 중국이 고용 안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를 정식 직업군으로 분류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는 코로나19 방역 통제를 지원하고 취업·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10개 신규 직업군을 선정했다. 중화인민공화국 노동법이 인정한 새로운 직업 명단에 블록체인 기술 개발자, 블록체인 엔지니어, 블록체인 애널리스트가 포함됐다. 대상 직무는 블록체인 아키텍처 설계, 기반 기술, 시스템 응용, 테스팅, 운영, 관리 등이다.
[코인베이스·폴리체인 주도 산업협회, SEC와 ‘스테이킹’ 규제 방안 마련한다]
미국 암호화폐 업계가 지분증명 프로토콜 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미국 규제기관과 협력 중이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지분증명연합(Proof of Stake Alliance·POSA)'은 서비스형 스테이킹(STaaS) 시장의 규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POSA는 스테이킹 관련 명확한 규제 도입을 추진하기 위한 암호화폐 산업 연합체로 코인베이스, 바이슨트레일, 폴리체인, 테조스, 카르다노재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업 연합은 SEC와 회의를 열고 PoS 기술 교육 및 STaaS 제품 규제 프레임워크 토론을 진행했다. 아울러 국제 로펌인 폴 헤이스팅스의 법률 분석을 포함한 백서 또한 기관에 제출했다.
중국 특허청인 국가지식산권국이 '2020년 국가 지식재산권 전략 및 지식재산권 강국 추진 플랜'를 발표했다. 기관은 국가 중심 표준화 연구 사업으로 디지털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을 지정하고, 지식재산권 보호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영상 재산권 보호에 활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빗썸의 통합거래소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2차 사업자 후보에서 탈락했다. 14일 부산시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변경 계획 공청회’를 열고 2차 사업자로 중소기업벤처부에 심사를 올릴 후보를 공개했다. ‘통합 거래소’를 내세우며 1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제안한 빗썸, 영화 기생충으로 유명해진 바른손 컨소시엄이 사업자 후보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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