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승세가 다소 잦아든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들은 5% 이상 상승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80% 상승한 5만6784달러(약 75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48% 오른 3236.72달러(약 431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BNB는 1.29%▼ 솔라나(SOL) 2.43%▼ XRP 5.44%▲ 카르다노(ADA) 0.96%▼ 아발란체(AVAX) 0.90%▼ 도지코인(DOGE) 7.64%▲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조1466억 달러(2858조원)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워처구루가 바이비트의 리서치를 인용,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ETH) 투자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전, 2022년 9월부터 기관들은 비트코인 포지션을 구축했다"면서 "현재 데이터는 이러한 기관들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자산을 이동시켰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는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이더리움의 덴쿤 업그레이드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8일 기준 72.41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