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2만1000달러선이 다시 무너졌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27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시 6분 기준 전날 대비 1.38% 하락한 2만832달러(약 27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66% 하락한 1204.15달러(약 156만원)를 기록했다.
전통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안도 랠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나스닥 지수는 0.72% 하락했다.
시세 하락과 함께, 대형 업계의 경영난까지 겹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자산 중개업체인 보이저 디지털은 27일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 캐피털(3AC)'이 6억7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혀, 대형 헤지펀드의 채무불이행이 시장 전반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9806억 달러(약 1276조원), 24시간 거래량은 771억 달러(약 100조원)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프리미엄은 1.26% 수준이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7일 기준 29.31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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