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낙관론'이 다시 관측되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에서는 최근 행사가 11만 달러, 12만 달러의 모든 옵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강세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 옵션 트레이더들은 특히 행사가 12만 달러의 콜옵션에 몰리는 모양새다. 현재 데리비트에서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 중인 행사가 12만 달러 콜옵션의 미결제 약정은 약 15.2억 달러를 기록 중이며, 모든 만기일에 대한 풋-콜 비율은 현재 0.24까지 떨어졌다. 1.0 미만의 풋-콜 비율은 트레이더들이 풋옵션보다 콜옵션을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기초 자산의 상승 모멘텀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