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32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7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6만8920명이 약 2억4607만 달러(3277억원)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이 7241만 달러, 숏 포지션은 1억7410만 달러(70%)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이 1억912만 달러(44%)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이중 9741만 달러(89%)가 숏 포지션에 해당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이 4141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2885만 달러로 69%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이 2427만 달러, 솔라나 포지션이 844만 달러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481만 달러(64억원)의 BTCUSDT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1034만 달러, 44.7%), OKX(7570만 달러, 30.66%), 바이비트(2681만 달러, 10.86%) 순이다. 숏 포지션 비중이 64~69%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64% 상승한 5만4611달러에, 이더리움은 1.69% 오른 3171.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6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