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약 40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1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1만4210명이 약 3억129만 달러(3965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이 2억2468만 달러(74%), 숏 포지션은 7653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7541만 달러(25%) 청산되며 가장 큰 청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5117만 달러(67%)가 롱 포지션에 해당했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이 5068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4479만 달러로 88%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4274만 달러, 롱 75%), 갈라 포지션(1052만 달러, 숏 56%), 도지코인(985만 달러, 롱 84%)가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비트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888만 달러(116억9140만원)의 BTCUSD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2095만 달러, 40.12%), OKX(1억1181만 달러, 37.09%), 바이비트(3698만 달러, 12.27%) 순이다. 롱 포지션 비중이 67~81%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7% 하락한 6만8355달러에, 이더리움은 2.97% 내린 3819.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68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