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자이언트 스텝'(금리 75bp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결과다.
16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시 20분 기준 전날 대비 3.38% 상승한 2만2551달러(약 269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3.02% 상승한 1224.83달러(약 146만원)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조53억달러(약 1200조원), 24시간 거래량은 1627억 달러(약 194조원)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프리미엄은 1.2% 수준이다.
미국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다. 금리 75bp 인상은 1994년 이후 28년 만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 같은 규모의 움직임이 흔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는다"면서도 "오늘 관점에서 볼 때 다음 회의에선 50bp나 75bp 인상이 가능성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 인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 = 암호화폐 가격 등락 / 토큰포스트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5일 기준 16.06을 기록하며 매우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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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97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