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현재 사이클에서 추가 상승하려면 장외거래(OTC) 물량이 감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장외거래 데스크에는 약 41.6만 BTC(300억 달러 상당) 물량이 쌓여 있으며, 이는 지난 1분기 평균(20만 BTC)에 비해 크게 증가한 상태다. 장외거래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거래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기관, 대형 투자자들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장외거래 물량이 증가하면 미국 BTC 현물 ETF도 현물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BTC를 매집할 수 있다. 매체는 "장외거래 물량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지난 9월 초부터는 변동이 적고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