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2.3억 달러 규모의 고객 암호화폐 자산을 도난당한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WRX)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니샬 셰티(Nischal Shetty)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사용자는 와지르X 플랫폼에 루피화(INR)를 보관하지 말고 출금하는 것을 권고한다"며 "구조조정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입금할 수 있다. 지금은 INR을 출금하는 것이 좋으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방식"이라고 말했다. 앞서 와지르X는 사용자의 인도 루피화 잔액 중 최대 66%를 2단계에 걸쳐 출금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재개하며 출금 수수료를 60% 인하한 바 있다. 그러면서 와지르X는 해킹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외부 당사자'와의 이견이 존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