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그룹 CMIC(Crypto Market Integrity Coalition)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시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CMIC에는 로빈후드, 비트고, OKX, 제미니, 체이널리시스, 일립틱, TRM, 카이코, 매트릭스포트 등 암호화폐 기업들이 합류해있다. CMIC는 "미국 증권당국(SEC 등)의 집행 조치는 일부 시장 조작 행위와 자금세탁·사기 등을 근절했지만, 아직 규제 명확성은 충분하지 않다. 21세기 금융혁신 기술법(FIT21)과 디지털 상품 소비자 보호법(Digital Commodities Act) 등의 시행이 명확한 규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FIT21은 블록체인·암호화폐 정의와 규제당국 프레임워크 구축을 의무화하는 법이고, 디지털 상품 소비자 보호법은 암호화폐 현물 시장 관할권을 SEC가 아닌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위임하는 내용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