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이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 중앙은행(BOJ)이 명확한 정책을 제시하기 전까지는 시장 변동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QCP캐피털은 "전날 암호화폐 시장은 패닉에 빠졌지만, 미국 거래 시간에 접어들면서 코인베이스발 매수세가 발생해 회복세가 나타났다. 어제 12% 하락했던 일본 증시는 오늘 9% 반등했다. 다만 시장이 정상화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공포지수로 알려진 빅스(VIX)는 전날 최고치인 65에서 30까지 하락했지만 여전히 위험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연준의 긴급 금리 인하 소문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런 조치는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어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하락으로 레버리지 포지션의 상당 부분이 청산됐으며, 가격이 급락한 현재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매수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