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트럼프 열세에 BTC 급락...시장 믿음 흔들"
블룸버그는 "미국 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다른 자산군의 상승 랠리에 함께 올라타지 못했다. 이는 '친암호화폐 대통령'을 표방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시장 예측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디어는 "트럼프가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이자 비트코인 초강대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뒤, 암호화폐 가격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가늠하는 일종의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젊은 아프리칸과 히스패닉 유권자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주요 7개주에서 트럼프의 지지도를 넘어섰다. 또 정치권 베팅 플랫폼 프레딕트잇(PredictIt)에서도 해리스의 당선 베팅이 트럼프보다 더 우세한 상황이다. 트럼프의 당선을 유력하게 봤던 시장의 믿음이 흔들리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함께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2.92% 하락한 63,770.8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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