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이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전날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3,36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순유입이 관측됐지만, 향후 2주간 그레이스케일의 ETF인 ETHE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QCP캐피털은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 압수 물량 중 약 3만 BTC를 외부로 이체한 것도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BTC는 최근 여섯번째 7만 달러 돌파 시도가 무산됐고, 이는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한다. 향후 2주간 ETH 현물 ETF 자금 유출이 완화된다면 BTC보다 ETH 매수 포지션이 유리할 수 있다. ETH의 연내 목표는 이전 고점인 4,000 달러 돌파"라고 설명했다. 또 QCP캐피털은 "글로벌 리스크 오프(위험자산 회피, 안전자산 선호)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8월 1일 새벽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에서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으며, 암호화폐를 포함한 모든 자산에 리스크오프 정서가 반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