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자본시장심사위원회가 "암호화폐 채굴업체 라이엇플랫폼의 인수 시도 방어를 목표로 한 비트팜스의 ‘포이즌 필’(경영권 침해 시도 시 기존 주주가 시가보다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해 대응하는 권리) 작동이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라이엇플랫폼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온타리오 자본시장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비트팜스의 포이즌 필 작동 전략은 즉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라이엇 플랫폼은 앞서 비트팜스의 지분 12%를 인수한 뒤, 9.5억 달러에 비트팜스의 모든 기발행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제안을 내놨고, 비트팜스는 "주주 이해관계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거절한 바 있다. 비트팜스는 라이엇이 지분 15% 이상을 확보하는 경우 신주를 발행해 주식 가치를 희석시키겠다고 맞대응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