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암호화폐 마켓 메이커 윈터뮤트가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 등 투자들과 자금조달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기업가치는 약 2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투자 규모는 약 2억~3억 달러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협상이 성사되면 올해 들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투자 유치 사례가 된다. 현재 윈터뮤트는 바이낸스, 바이비트, 코인베이스 등 50개 플랫폼에서 마켓메이커를 맡고 있으며 누적 거래량은 5조 달러에 달한다. 또 윈터뮤트는 100건 이상의 벤처캐피털 투자에도 참여했다. 윈터뮤트와 텐센트 측 모두 이번 사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윈터뮤트가 1억 달러 상당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이다. 윈터뮤트는 이를 위해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