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미 SEC, 증권 사기 혐의로 실버게이트 은행 기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친화 은행 실버게이트의 모회사인 실버게이트 캐피털을 1일(현지시간) 기소했다. 규제기관은 해당 은행이 대중 및 주주에게 은행 비밀보호법, 자금세탁 방지 규정을 준수한다고 밝힌 반면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SEC는 실버게이트 캐피털 전 CEO 앨런 레인, 전 COO 캐슬린 프레이허, 전 CFO 안토니오 마르티노가 정부 감사관의 은행 비밀보호법 미준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에 대해 충분한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다며, 이들을 기소했다. 기소장에는 "실버게이트의 SEN(실버게이트익스체인지네트워크)는 암호화폐 고객 유지를 위해 디자인된 24시간 실시간 결제 플랫폼이다. 그러나 은행은 SEN에서 발생한 약 1조 달러 규모의 은행 거래와 관련해 의심스러운 활동을 적절하게 모니터링하지 못했다. 또한 실버게이트 임원진은 자금세탁 방지 보호 조항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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