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미국 대법원이 암호화폐 채굴 수익 문제로 투자자들과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엔비디아의 소송 기각 요청을 심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2019년에 제기된 것으로, 원고 측은 엔비디아가 2017년과 2018년 채굴자들에게 GPU를 판매해 매출이 급증했으며 사측이 이와 관련한 매출을 숨겨 암호화폐 시장에 변동성을 야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번 심리에서 해당 사건이 소송 요건을 성립하지 못한다는 엔비디아 측의 주장을 다룰 예정이다. 미디어는 “아울러 대법원은 내부적으로 이번 해당 소송 건을 계기로 주주달의 증권사기 소송 제기 문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법원은 이달 초에도 정치 컨설팅 회사 케임브릿지 애널리티카가 데이터 수집 스캔들로 메타(Meta) 주주들로부터 피소된 것과 관련해 소송을 파기환송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