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BTC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이 경쟁사인 비트팜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라이엇 플랫폼은 현재 비트팜스의 지분 9.25%를 인수했으며, 조만간 비트팜스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 인수를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라이엇 플랫폼은 지난 4월 22일 비트팜스 이사회에 주당 2.30 달러와 주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합병(인수)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주식 가치로 환산하면 약 9.5억 달러 규모다. 만약 라이엇 플랫폼이 비트팜스 인수에 성공한다면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플랫폼은 “주당 2.30 달러 인수는 지난 4월 19일 종가 대비 20% 프리미엄을 적용한 가격이다. 또 현금 외에 우리는 라이엇 주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인데, 이 경우 비트팜스 주주는 합병회사의 최대 약 17%의 지분을 갖게 된다. 비트팜스 이사회에 이같은 내용의 인수 제안서를 보냈지만 대화에 응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공개 인수를 제안하게 됐다. 아울러 우리는 비트팜스 이사회에 새로운 독립이사 임명을 요구하는 비트팜스 특별 주주총회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