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美 SEC, 증권거래소에 ETH 현물 ETF 심사요청서 승인 예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거래 및 시장 부서는 이더리움(ETH)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증권거래소들에 연락해 이번주 19b-4(정식 심사요청서)를 승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22일 보도했다. 2주 전 SEC가 ETH 현물 ETF 관련 서류 제출에 관심을 주지 않았을 때와 180도 바뀐 태도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이는 전례없는 상황으로 ETH 현물 ETF 승인 건이 정치적 이슈로 변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ETF S-1(증권신고서) 신청을 담당했던 발행사들이 SEC에 연락을 취했지만, S-1 승인을 담당하는 SEC 기업금융부서는 다소 다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ETF가 출시되기 위해서는 SEC로부터 19b-4, S-1 서류를 모두 승인 받아야 하며, 19b-4는 거래 및 시장 부서, S-1는 기업금융 부서가 승인을 담당한다. 또 한 소식통은 "SEC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조율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봤을 때, SEC의 ETH 현물 ETF 19b-4 승인 예고는 다분히 정치적인 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친암호화폐적 행보를 보인 것과 관련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것. 한편 SEC는 위 내용과 관련된 더블록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금융 전문 주간지 배런스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SEC가 ETH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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