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CEO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노티스(잠정적 소송 대상자에게 사전 해명을 요구하는 통지)를 통보 받기 전 SEC 측과 16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 지원 특수 목적 브로커-딜러 등록을 위한 만남이었는데, 그들과의 만남의 결과가 불행하게도 좋지 않았다"며 "SEC 측은 우리와 더 이상 협의를 진행하고 싶지 않다고 했으며, 명확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개인적으로 이런 상황에 놓이고 싶지 않았지만, 로빈후드는 스스로를 방어하고 고객을 보호해야 한다. 암호화폐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믿으며, 미국인들이 이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 방식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