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엔화 약세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엔화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디어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에서 BTC/JPY는 코인베이스 대비 0.2% 수준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엔화 프리미엄은 이달 초 1.49%로 지난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엔화 변동성을 회피하기 위해 대체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카이코 소속 애널리스트 데시슬라바 오베르(Dessislava Aubert)는 “현재 엔화 프리미엄은 0.3~0.4%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현재 통화 정책에 대한 전망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외환거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