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SlowMist)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23pds'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북한 해커 집단 라자루스가 링크드인에서 유명 암호화폐 투자사 펜부시캐피털을 사칭한 페이지를 개설, 피싱 사기를 일삼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그는 "라자루스는 링크드인에서 펜부시캐피털의 파트너 투자자 레밍턴 옹(Remington Ong)의 사진과 이력을 교묘하게 짜깁기해 '네빌 볼슨'(Nevil Bolson)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냈다. 이에 업계 관계자 및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그는 라자루스가 링크드인을 통해 암호화폐 업계 종사자들에 접촉, 자산 탈취를 시도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