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두바이 가상자산 사업자 라이선스 취득
리차드 텅(Richard Teng)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 당국(VARA)으로부터 가상자산 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바이낸스의 두바이 소재 자회사 바이낸스 FZE는 VARA로부터 브로커-딜러 및 거래소 서비스를 위한 OMVP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다. OMVP 라이선스는 정식 VASP 라이선스 취득 전 중간 단계의 허가다. 이와 관련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VARA가 바이낸스에 VASP 라이선스를 승인하기 전 요구한 마지막 조건은 자오창펑 전 CEO의 두바이 자회사 의결권을 바이낸스에 양도하는 것이었다. 두바이 당국은 미국과 바이낸스의 민사 합의에 엮이는 것을 원치 않았고, 자오창펑의 두바이 사업부 의결권 포기에 압박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오창펑은 아직 바이낸스 두바이 자회사의 최대 주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또 리차드 텅 현 바이낸스 CEO는 "바이낸스는 아직 공식적으로 본사를 두지 않고 있지만,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여러 관할 지역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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