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파이넥스 대주주, 월스트리트저널 명예훼손 고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 관계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지분 12%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하본(Christopher Harbourne)과 그의 회사 AML글로벌이 최근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미국 유력 미디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소장에서 그는 "2023년 3월 WSJ는 테더와 비트파이넥스가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데 임원들과 주요 주주의 차명을 악용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서는 원고가 시그니처뱅크에 차명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서류를 위조하거나 페이퍼 컴퍼니를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이는 사실 무근이다. 기사가 게시되고 9개월이 지난 뒤 변호사를 통해 이의를 제기했고, 문제가 되는 내용을 기사에서 삭제했다. 그들의 기사는 부정확성과 왜곡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비트파이넥스와의 이해 관계와 관련 "지분 12%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트파이넥스와 테더 등 기업에서 임원을 역임한 적은 없다. 나는 단지 소액 주주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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