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EC 국장 "NBA, 암호화폐 홍보 책임져야"... 헤로인 제조사와 비교
보이저디지털 채권자들이 FTX 등 암호화폐 기업과 광고 계약한 NBA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인터넷 집행국장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가 "NBA는 암호화폐 관련 광고 및 파트너십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에 워싱턴 위저즈(NBA 워싱턴DC 연고팀)가 헤로인 제조사 혹은 블러드 다이아몬드(수익을 전쟁자금으로 쓰는 다이아몬드) 채굴회사와 협력한다고 발표한다면, NBA는 해당 파트너십에 개입해 계약을 금지시킬 것이다. 암호화폐 파트너십도 마찬가지"라며 "NBA가 보이저 사기 혐의 관련 어떠한 과실이 있는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NBA가 보이저 관련 NBA 팀의 위법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댓글
추천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