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의 대주주 바이낸스 측이 30일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팍스의 지분을 계속해서 줄여나갈 것이다. 한 두 달 내에는 지분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티브 영 킴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이사는 최근 금융당국이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가상자산 신고제와 관련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당연히 선제적으로 걸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분을 줄일 것이다. 이런 부분을 통해 향후 (가상자산 신고제와 관련해) 충족되는 부분이 있는지, 유의미한 프로세스를 당국과 소통하면서 헤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바이낸스가 출자전환을 진행할 경우, 고팍스 지분율 80%대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