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목사 "하나님 계시"라며 신도에 가상화폐 팔아 17억 원 가로채
SBS에 따르면, 최근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며 신도들에게 가상화폐를 판매해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모으고 상당액을 가로챈 미국의 한 목사가 당국으로부터 피소됐다. 미국 콜로라도 증권 규제당국이 최근 증권법상 사기 방지, 라이선스·등록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엘리오-케이틀린 레갈라도 부부와 이들이 설립한 INDX코인 유한회사를 상대로 민사 사기 소송을 제기했다. 레갈라도는 가상화폐 '인덱스 코인'(INDX)와 자체 거래소 '킹덤 웰스 거래소'를 출시, 신도들에게 이를 판매해 약 10개월간 300여 명에게서 투자금 320만 달러(약 42억 8,160만원)을 끌어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 측은 사치 생활 유지에 투자금 상당액(130만 달러, 약 17억원)을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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