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트론(TRX) 설립자가 자신의 X를 통해 UN의 최근 보고서를 언급, "UN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일부 전문적 사실을 잘못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UN 보고서는 동남아시아 사기 거래에 USDT이 사용되는 사례가 증가했다며 "트론은 불법 금융 사기범이 선호하는 네트워크"라고 전했다. 이에 관련해 저스틴 선은 "이러한 주장은 정확하지 않다. 트론은 불법 거래 식별을 위해 포렌식 파트너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직접 차단하는 것은 탈중앙화 네트워크의 능력을 벗어나는 행위다. 트론, 이더리움 등 탈중앙화 프로토콜이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하는 모든 사람을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주장에는 근본적인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테더 역시 해당 보고서를 인용, "테더는 그간 은행권을 뛰어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여러 국가의 법 집행당국과 협력해왔다.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USDT를 활용하면 모든 거래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범죄 집단이 USDT를 이용하는 것은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