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가 복수의 벤처 캐피털(VC)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2년 동안 암호화폐 산업 투자 상황이 악화됐으나, 최근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힘입어 투자 모멘텀이 재건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바랩스(아발란체 개발사) 비즈니스 개발 담당 VP 리디아 치우(Lydia Chiu)는 "올해는 스타트업과 VC 모두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과거 과대 광고로 성장했던 취약 기업들이 걸러지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또 갤럭시 벤처스(Galaxy Ventures) 총괄 파트너 윌 누엘(Will Nuelle)은 "올해는 암호화폐 VC 자금 고갈 전망이 우세했으나, 최근 들어 2020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업계에 자금이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