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시진핑, 미중 정상회담서 바이든에 '언젠가 대만과 통일할 것' 경고"
미국 NBC뉴스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시진핑 중국 주석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아직 시기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중국은 대만을 중국 본토와 통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어 시진핑은 "중국은 대만을 무력이 아닌 평화적인 방식으로 점령하는 것을 선호한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소식통들은 "중국 측은 정상회담 이후 미국에 중국과 대만의 평화 통일을 지지하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공개 성명을 발표할 것을 요청했지만, 백악관은 이 같은 요청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 미중 관계에 정통한 익명의 현직 공직자는 "시진핑은 직설적이고 솔직하지만 이번 대화에서 대립각을 세우진 않았다. 그는 항상 대만에 강경한 언어로 일관해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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